머체왓숲길은 돌과 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처럼, 울창한 삼나무·편백나무 숲 터널과 서중천 계곡이 만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.
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숲의 정취와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만으로도 온 가족 마음이 맑아져요.
머체왓숲길은 단지 걷는 곳이 아닙니다 — 제주 전통 이야기와 삶의 흔적을 함께 만나는 공간이죠.
머쳇골 옛집터, 숙명처럼 전해지는 숲의 전설, 그리고 평화롭게 노니는 원앙새까지… 아이들과 숲걸음을 걸으며 자연과 사람 이야기를 나누면 작은 배움이 피어납니다.
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트레킹 프로그램, 숲 해먹 명상, 족욕 체험과 약차 제공 등의 힐링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.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, 피곤할 땐 족욕으로 휴식까지—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될 거예요.